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8시간 떨어진 한적한 시골 마을
대부분 가정의 부모님은 생계를 위해
외지로 돈을 벌기 위해 나가고,
노인과 아이들만 남아 생활하는 가난한 마을
마을에는 작은 유치원이 있는데
한 달 유치원비는 단, 1달러
하지만 이마저도 없어 유치원에 다니지 못하고
철조망 밖에서
구경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유치원에 오기 위해 아침부터 수 킬로 걸어와
수업을 듣지만
정작 아이들의 유치원에 오는 이유는,
마른 옥수수와 콩으로 만든 죽 한 그릇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다 먹지 않고
두 숟가락을 먹은 후
찢어진 봉지에 음식을 담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다 먹지 않고 음식을 담는지 물어보았고,
7살 아이의 답변에,
저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집에는 아픈 엄마와 동생이 있는데
오늘 제가 음식을 가져다주지 않으면 하루 종일
굶어야 해요.
그래서 음식을 가져가야 해요."
가난한 생활로 너무 일찍 철이 들고,
배고픔을 참는게 익숙한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배고픔 보다는 희망을 갖고
성장하도록 조금 더 노력하고 발로 뛰겠습니다.
-글로벌쉐어